[날씨] 해안가 강풍 주의...내일 기온 뚝, 가을 성큼
태풍 '난마돌'의 위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태풍은 어제 일본 가고시마 부근에 상륙했고요.
현재 일본 열도를 가로지르면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일본 센다이 인근 해상에서 소멸할텐데요.
태풍이 점점 멀어지면서, 비는 모두 그쳤고요.
태풍특보도 동해먼바다로만 남아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부분의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와 해안가 곳곳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해안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해상에서도 물결이 10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경계 늦추지 마시고, 계속해서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위성 영상 보시면, 서쪽 하늘은 맑게 드러나있고요.
아직 동쪽으로는 구름이 다소 끼어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텐데요.
다량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아침에 서울과 대구 모두 15도 안팎으로 서늘하겠고요.
낮 기온도 오늘보다 많이 내려가겠습니다.
서울 24도, 광주 25도, 대구 22도, 부산 23도가 예상이 되고 그 밖의 지역 수원과 세종이 24도, 창원 23도에 그치겠습니다.
내일을 시작으로, 이번 주 기온은 계속해 평년수준을 밑돌겠습니다.
부쩍 깊어진 가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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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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